마진 때문에 골치 아파하는 금 트레이더들, 진짜 많죠. 저도 10년 넘게 XAUUSD만 팔아먹으면서 수없이 봤어요. 사람들이 마진을 수수료처럼 생각하거나, 마진콜이 닥칠 때까지 쌩까다가 — 결국 멀쩡한 계좌를 스스로 날려버리는 거요. 솔직히, 본인이 뭘 모르는지조차 모르는 게 제일 큰 문제예요.
오늘은 XAUUSD에서 마진이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지, 제 경험을 바탕으로 알려드릴게요.
마진이란 무엇인가?
마진은 비용이 아닙니다. 절대 아니에요. 포지션 열려 있는 동안 브로커가 임시로 보관하는 보증금일 뿐이에요. 거래 청산하면 바로 돌아와요. 손실 나도, 수익 나도 — 돌아옵니다.
호텔 방 보증금이랑 똑같아요. 체크인할 때 맡기고, 체크아웃하면 돌려받죠. 방 망가뜨리면 까이는 거고. 근데 많은 분들이 이걸 "수수료 내고 거래한다"고 착각해요. 아니에요. 그냥 담보예요.
금 마진 계산 방법
마진 결정하는 요소는 세 가지: 포지션 크기, 금 현재 가격, 브로커 레버리지. 끝입니다.
공식은 이거예요: 마진 = (로트 크기 × 계약 크기 × 현재 가격) ÷ 레버리지
예를 들어볼게요. 금 가격이 $2,350(약 310만 원)이고, 100온스 계약에 1:20 레버리지 쓴다고 치면:
- 1.00 로트: (1 × 100 × $2,350) ÷ 20 = $11,750 마진(약 1,550만 원)
- 0.50 로트: (0.5 × 100 × $2,350) ÷ 20 = $5,875 마진(약 775만 원)
- 0.10 로트: (0.1 × 100 × $2,350) ÷ 20 = $1,175 마진(약 155만 원)
근데 해외 브로커에서 1:100 레버리지 쓰면 어찌될까요?
- 1.00 로트: (1 × 100 × $2,350) ÷ 100 = $2,350 마진(약 310만 원)
레버리지 높을수록 마진은 낮아집니다. 하지만 — 모든 핍이 계좌에 미치는 영향은 커져요. 양날의 검이라고 하죠.
마진 수준: 유일하게 중요한 숫자
마진 수준 공식: (순자산 ÷ 사용 마진) × 100%
순자산이 $10,000(약 1,320만 원)이고 사용 마진이 $2,000(약 264만 원)이면, 500%입니다. 대부분 브로커는 이게 100% 밑으로 떨어지면 경고 보내기 시작해요. 100% 아래면? 마진콜 직전이에요.
저는 개인적으로 항상 마진 수준을 500% 이상 유지합니다. 무슨 말이냐면, 계좌의 20% 이상을 마진으로 쓰지 않는다는 뜻이에요. 5일 연속 손실 나는 상황에서 이 원칙이 제 계좌를 몇 번이나 구했는지 몰라요. 500%면 좀 오버라고요? 근데 연속 손실 5일 겪어보면, 그게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됩니다.
제가 실제로 마진 관리하는 방법
- 진입 전에 마진 계산하세요 — 저는 포지션 크기랑 같이 미리 계산해요. 나중에 하면 이미 늦습니다.
- 상관관계 있는 포지션 조심하세요 — XAUUSD 여러 개 동시에 들고 있으면, 다 같은 마진 풀을 잡아먹어요. 하나 손절해도 다른 게 남아 있으면 마진은 그대로예요.
- 뉴스 발표 때 모니터링 필수 — NFP, FOMC, CPI 발표 때 금 변동성 장난 아닙니다. 스프레드도 확 벌어지고, 갑자기 마진 수준이 100% 밑으로 떨어질 수도 있어요.
- 항상 여유를 두세요 — 1,000% 마진 수준이 우스워 보일 수 있어요. 근데 5일 연속 손실 나면, 그 여유가 얼마나 큰 차이를 만드는지 알게 됩니다. 저도 초보 때는 "100%면 충분하지" 했는데, 지금은 웃기네요.
